대만엔 맛있는 개인빵집이 많은데 내가 아주아주 사랑하는 빵집을 소개할까한다.
웬델스라는 독일빵집이다. 여긴 확실히 세련됐는데도 뭔가 외국의 근사한 동네빵집같은 느낌이라 베이커리보단 빵집이 잘어울려서 난 항상 빵집이라고 부른다. 외국인이 많이사는 티엔무지역에도 지점이 하나 더있다. 독일빵은 프랑스빵스타일보단 좀 딱딱하고 거칠지만 씹는맛이있고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고 건강한 맛이나서 좋다. 집에서 멀어서 자주 못가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ㅎㅎ
이집의 강추는 사각형의 판 케익인데 정말 감동임. 큼지막한 사각 조각케익은 한조각에 70~100nt정도로 많이 비싸지도 않고 너무너무 맛있다 ㅎㅎ 특히 사진의 물결무늬 쵸코케익 강추!! 과일케익은 대체적으로 새콤한 맛이 강하고 특히 베리류는 약간 어린이감기시럽?같은 인공적인 맛이나서 내 취향은 아니였음. 기타 치즈와 쵸코케익들은 다 맛있다. 저번에 계절메뉴인 망고케익이 나왔길레 먹어봤는데 망고는 (과일케익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옳다.
연말에 찍은 사진이라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었다. 가게자체는 깔끔한데 아기자기 잘 꾸며놨다.
참고로 차와 커피도 판매하는데 케익을 가게에서 먹고가려면 일인 1음료를 무조건 시켜야한다. 커피류는 150~200nt, 차류는 250~300nt정도 한다. 이때 회사 사장님과 직원가 함께 외부 프리젠테이션 나온김에 들려서 간식으로 먹었는데 커피머신이 고장나서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차를 시켰다. (뭐 어차피 사장님이 돈을 내셨기때문에 별로 상관은 없었지만 ㅋㅋㅋ)
빵집 옆에는 독일요리를 파는 웬델스 레스토랑도 같이 운영하고있다. 사장님이 꽤 비싸다고 하시는걸보니 메뉴는 보지않았지만 일인 1000nt는 넘는듯.
웬델스(Wendels 温德德式烘焙餐館)
주소:台北市大安區光復南路260巷28號
가는길: MRT국부기념관(國父紀念館站) 2번출구에서 나온방향으로 직진, 두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도보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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