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잠귀가 쓸떼없이 밝은 사람이라 잠을 설칠때까 많은데 서핑하고나면 정말 딥슬립하게된다. 이날도 완전 딥슬립 굿-



10시쯤 숙소를 나서서 토우청 시내에있는 어제 위치를봐둔 조식점에가서 아침을 먹었다. 



둘째날


 내용

 스케줄

 기타

 이동

 토우청(頭城) > 와이아오(外澳)

 로컬선(區間車) 기차

 서핑

 와이아오(外澳) 서핑

 Rising Sun 이용 : 롱서핑보드 종일 랜탈 500nt / 바디보드 250nt

 관광/휴식

 MR.BROWN 커피캐슬

 택시 이동 (편도 300nt)

 이동

 와이아오(外澳) > 타이페이

  로컬선(區間車) 기차로 쟈오시(礁溪)까지 이동 > 쟈오시 기차역에서 버스터미널 이동 도보10분 > 카마란버스(kamalan bus/葛瑪蘭客運) MRT커지따로우(科技大樓) 행



작은 무인역인 와이아오 기차역에서 내려 길만건너면 바로 와이아오 해변이다! 여러 서핑랜탈숍이있는데 우리는 저번에 갔었던 Rising Sun으로 향했다. 


D군은 서핑보드를 빌렸고 나는 오늘은 좀 피곤한지라 바디보드를 빌렸다.

 

막 묶은 머리 스탈과 세수할때쓰는 머리띠 조심!


 

 

 

 


 

반나절 놀고 샤워후 미스터브라운 커피캐슬을 가기위해 서핑숍에 물어봤는데...역시나 대중교통은 택시뿐이란다. 내 구글검색이 틀리지않았군_콜택시는 모두 토우청에서 오기때문에 편도 300nt로 와이아오에서 타나, 토우청에서 타나 동일금액이다. 택시타고 고고! 올라가서 처음 든 생각은 '안 걷길 잘했다'. 갓길도 없는 차두대가 간신히 지나갈만한 좁은 산길에 엄청 가파르다. 걸어선 절대 못갈길임...차에 치이거나 절벽에서 구르기 딱 좋음...근처 가게에 콜택시 번호 물어봐서 타고감.

 

 

 

 

 

 

 

 


 

주말이라 역시 사람이 많았다. 테이블 찾아 삼만리한후 간신히 자리에 착석했다. 나는 카페라떼와 치즈케익, D군은 위스키가 들어간 커피와 치즈타르트를 시켰는데 듣던대로 커피는 그냥 소소- 케익류는 괜춘_풍경은 굿.

 



 


 

 

 

이렇게 우리의 짧은 여행은 마쳤다. 시간되면 란양박물관도 들려보려고했는데 이날은 도저히 시간이 안되서 패스했다.

 

 

 


 

타이페이에서 와이아오(혹은 우스강)로 이동하는 여러가지 방법


1. 기차 :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기차역에서 이란방향 기차이용(區間車Local Train만이 와이아오역에서니 조심)

   *갈아탈필요없이 한번에 가지만 역마다 서기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고 타이페이 기차역이 복잡해서 중국어를 모르면 승강장 찾기가 쉽지않다. 區間車로컬선은 자리가 정해져있지않아서 승객이 많으면 서서가야한다. 


2. 버스 : 타이페이 MRT원산역 혹은 MRT난강 국광(國光客運)정거장에서 1877번 우스강(烏石港)행 버스 이용

   * 와이아오 기차역이 아닌 우스강 항구쪽에서 하차하니 바다까지는 10분정도 걸어야하며 일반적으로 우스강 항구쪽이 사람이 조금더 많은편이다. 한번에 빠르게 가려면 이 방법 추천!


3. 버스+기차 : MRT커지따로우역 맞은편 카마란(kamalan bus/葛瑪蘭客運)정거장에서 쟈오시(礁溪)행 버스이용 > 쟈오시 버스터미널에서 쟈오시기차역(礁溪火車站)으로 이동 > 타이페이방향 區間車로컬선 기차 이용

   *커지따로우역(科技大樓) 카마란 정거장은 작고심플해서 차타기가 쉽다. 갈아타는 길은 도보 10분정도, 펫말을 따라가면된다. 가는길에 시간이 된다면 쟈오시를 들려 구경할수있는게 장점! 갈아타는길에 한참 걸어야하는건 단점!



참고로 작은 기차역은 무인역이 많은데 들어갈때 이지카드(요요카)를 찍고 나올때도 찍고나오면되고 (기차에서 차장이 기계에 찍어서 확인함, 나갈때와 들어갈때 기계가 두대 마주보고 놓여있으니 들어갈때는 "入", 나갈때는"出"에 찍으면된다. ) 이지카드가 없거나 충전금액이 부족할때는 차량내에서 차장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현금으로 표를 살수있다.

Posted by 류리씨

조금 된 이야기지만 6월에 다녀왔던 서핑여행을 이제서야 포스팅한다.

게으른건 정말 약도 없다더니...흐흑

 

 

6월 9일~12일까지 단오절 연휴다. 

하지만!! 난 4일 대체근무일이 원래 근무일이고 이번주 토요일도 원래 근무일이라 이틀밖에 못쉰다는 ㅜㅜ


그래도 이틀붙여서 11~12일을 쉬기로했으니 그냥저냥 나쁘지않다. 

D군과 함께 르위에탄을 가네, 아리산을 가네 하다가 결국 너무 멀고 계획을 세우기엔 너무 늦었고, 게다가 비예보까지 있어서 다 포기하고 가까운 이란으로 서핑을 가기로했다. 이틀중 하루는 따시(大溪)에서, 하루는 와이아오에서 반나절씩 서핑하고 나머지는 미스터브라운 커피캐슬(金車伯朗頭城城堡咖啡)과 란양박물관(蘭陽博物館)을 보러가기로 스케줄을 정했다. 원래 해변가의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봤는데 시설에 비해 좀 비싸고 대부분이 도미터리방이라 마땅치않아서 조금 멀지만  토우청(頭城)시내에있는 방을 airbnb를 통해 빌렸다. 


첫날


 내용

 스케줄

 기타

 이동

  타이페이 > 따시(大溪)

 MRT커지따로우(科技大樓) 카마란버스(kamalan bus/葛瑪蘭客運) 쟈오시(礁溪)행 > 쟈오시도착후 버스터미널에서 기차역까지 도보10분 > 쟈오시 기차역 타이페이방향 로컬선(區間車) 기차이용 > 따시(大溪)역 하차

 서핑

 미위에완(蜜月灣/Honeymoon bay) 서핑

 Cool Surf Shop 이용 : 롱서핑보드 종일 랜탈 500nt / 래쉬가드 무료 랜탈가능

 이동

 따시(大溪) > 토우청(頭城)

 로컬선(區間車) 기차

 숙소

 토우청(頭城)시내 현지인집

 Airbnb 약 1000nt정도

 

 

그럼 출발!

 



 


 

이란까지 가는법은 여러가지가있지만 우리는 집과 가까운 커지따로우에서 버스타고 쟈오시가서 기차로 다시 이동하기로했다. 첫날은 쟈오시 기차역에서 로컬선 기차를 타고 따시에서 내려서 미리봐둔 서핑샵의 문을 두드렸다. 따시는 와이아오와 기차 두정거장밖에 떨어져있지않지만 한참 덜 알려진 서핑지이다. 그래서 서핑샵도 훨씬 적다. 나도 이런곳이 있다는걸 Airbnb에서 게스트하우스 찾다가 알게되었다. 

도착했는데 악- 서핑샵에 아무도 없는모양이다...전화를하니 발랄한 목소리의 여자가 방금 해변에왔다며 가게에 아무도 없는데 해변으로 오라고한다. 잉? 난 아직 옷도 안갈아입었는데용 ㅠ 게다가 기차타고왔다니까 걸어오기엔 좀 멀다며 차로 데리러오겠다고해서 차를 얻어타고 편히 미위에완(蜜月灣/Honeymoon bay)해변으로 향했다. 

 


 

Cool Surf Shop

따시 기차역 맞은편에 위치

홈페이지 http://www.coolsurf.com.tw/

 

 

 

 


 

 

기본적으로는 와이아오 해변이랑 다르지않지만 조금 작고 한산한 느낌. 와이아오 해변에는 초보 서퍼가 반정도 되는데 이곳은 능숙자가 대부분이라 눈요기거리가 많았다. 서핑을 한 40년은 하셨을법한 할아버지가 나타났을때 범상치않다고 생각은했는데 역시나! 엄청난 고수셨다. 미위에완 해변은 와이아오보다 한산하고 파도도 좋아서 서핑하기에 참 좋고 주변경관도 너무 예뻤다. 단한가지 단점이라면 서핑샵과 좀 떨어져있어서 서핑후 샤워를 하기위해 서핑샵까지 약 15분을 걸어야했다. 

이날 나는 세번째로 서핑보드를 탔는데 역시나 아직 익숙치않은데다가 생각보다 무거운 보드무게와 힘쎈 파도때문에 앞으로 나기기힘들어서 낑낑댔다. 서핑샵 매니져가 리드해주고 보드에 앉는법도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오 근데 큰 파도에 균형을 잃고 푸더덕대다가 허벅지에 보드가 엄청세게 부딧치는 사고가 났다. 아파서 못움직이고 서있는데 뒤에서 다른사람의 숏보드가 내 허리를 강타했다. 엄청 놀라며 괜찮냐고 묻는 머리긴 남자에게 간신히 괜찮다고 말하고 잠시 쉬어야만했다. 허벅지의 통증때문에 허리는 사실 아픔이 느껴지지도 않았다. 


서핑은 좋았으나 오후 늦게부터 점점 파도가 약해져서 나중엔 먼바다에 보드족만이 둥둥 떠다니며 서로 멀뚱멀뚱 얼굴만 쳐다볼 상황까지 왔다. 할수없이 예상보다 조금 이른 4시쯤 철수했다. 서핑샵에서 파도소리가 들리는 낭만적인 샤워를 마치고 대충 머리를 말리고 깜빡하고 못먹은 점심을 과자로 때우며 토우청 시내로 향했다. 안녕 따시!

 

 

 

 

 

 

 

슈퍼 덜렁 하나있는 따시에 비하면 토우청은 도시다 도시!! 

 

 


너무 배가고파서 숙소를 찾기도전에 찾은 깔끔한 면집에서 비빔면을 시켰으나... 비주얼만 좋았음...맛은 어디로간거니...ㅜㅜ 실망해쓰



무난히 숙소를 찾아서 짐을 내려놓고 부르다만 배를 마저 채우고 몬스터주식회사 보다가 딥슬립

첫째날 끝 -


Posted by 류리씨

주말에 간만에 D군과 함께 시외로 놀러갔다.


여름내내 해변한번 못가서 아쉬웠는데 매주 클라이밍하러가는 롱동(龍洞)이란 지역에 수영할만한 곳이있고 스노우쿨링장비를 친구에게 빌렸다고해서 기대기대! 버스정류장에서 아침먹거리도 사고 클라이밍가는 D군 친구들도 만나 인사도하고 좋았는데..롱동에 도착하자 그늘한점없는 암벽 해변이 우릴 맞았다. 스노우쿨링장비와 스쿠버다이빙으로도 유명한 곳이라 장비를 잔뜩 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난 바다간다고해서 샌들신고 옆으로매는 큰 가방들고 갔는데 이건 내가 생각한 해변이 아니였다. 난 버스에서 내려서 좀 걸으면 모래사장이 펼쳐진 바다가 있을걸로 생각했는데...

 

대략 이런st를 약 20분동안 가야한다.

 

험한 큰암벽 무더기를 오르락내리락 조심조심 밟으며 약 15분 정도를 가서 바다에 도착했는데 그 과정이 D군은 하이킹이라고했지만 나에겐 거의 암벽등반이였다. 게다가 막상 바다에가보니 파도가 심해서 거기서 맨몸으로 수영하다가는 바위에 부딧쳐서 뇌진탕걸리기 딱 좋겠더라. 조금 더 안쪽으로 가면 더 조용하고 잔잔한 곳이있다고해서 발톱에 피맺혀가며 갔는데 이건 뭐 ;; 큰 암벽사이에 파도가 미친듯이 휘몰아치고있었다. 여긴 뇌진탕이 아니라 익사각이다 ;; 저번달에 삔 발이 조금 아팠고 싸구려 샌들은 나의 발을 전혀 보호해주지못해서 여기저기 긁히고 엉망이였다. 운동화를 신고오라고 왜 말해주지않은거니 ㅜㅜ


결국 힘들게갔던 길을 옷만갈아입고 돌아와서 백사장이있는 후롱(福隆)가는 버스를 타려고했는데 버스타는 곳이 산넘어에 있다 ;; 무거운 가방을 메고 샌들을 신고 계단을 올라가니 진짜 하이킹길이 나왔다. 경치좋은 올레길st 하이킹길.

그것도 무거운 가방메고 힘들어서 중간에쉬엄쉬엄가니까 꽤 시간이 걸렸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을때 이미 2시반...점심을 아직 안먹었다. 다리가 내 손가락보다 긴 거미 5마리가 지키는 정류장 앞에 걸터앉아서 간식으로 싸온 월병을 꺼내서 하나씩 먹었다.

 

푸롱에 도착하면 차를 마시자고 하는D군...우리...점심도 안먹었는데??

 

 

그리고는 이따가 저녁에 지룽에있는 피자집에갈껀데 배고프게가면 더 맛있을꺼라고 한다. 이런걸 헛소리라고 한다. 내가 끼니 거르는거 젤 싫어하는거 알면서, 너 한대 맞아야겠다.

 

푸롱에 금방 도착할줄알았는데 30분이상 걸렸다. 배가고파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서 걸으면서 먹었다. 해변에 도착했더니 파도가 꽤 높았고 서핑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이미 3시반이 넘었다. 서핑을 시작하기에도 너무 늦은시간이고 이럴꺼면 왜왔나 그냥 집에가고싶다고 생각하고있던중 이분은 이미 흥분상태가 되었고 서핑보드를 빌리러 갔다. 그래서 우리는 4시가 다되서야 서핑을 시작했다. 나같이 숱많고 머리긴사람은 머리감고 말리는것 자체가 고통이다. (오늘 아침8시에 머리감고 드라이 전혀 못하고 출근했는데 속이 아직도 다 안말랐다. 현재시각 오후 3시45분) 특히 나같이 게으른사람한텐 더_ 그런데 2시간 서핑하려고 그 과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귀찮았지만 멍때리고 해변에 앉아있기도 싫어서 나도 빌려서 파도를 탔다.

억지로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재밌어서 신나게 1시간반정도 파도를 탔는데 그후부턴 파도가 없어서 많이 놀지도 못했다. 게다가 해도졌고 가로등에 불이 하나둘 들어올때 쯤 그만 씻기로 결정했다.

 

씻는데 20분, 머리 타월드라이하고 동전드라이어로 말리고 하는데 20분, D군은 왜 이렇게 오래걸리는지 전혀 이해하지못하는 표정이다. 긴 머리를 일주일쯤 해봐야 이걸 알려나_

 

지룽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후다닥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만, 앱에는 버스가 온걸로 되어있는데 안온다. 앱에서 도착한걸로된 시간보다 15분을 더 기다리고는 기차시간을 확인하기위해 기차역으로 갔다. 하지만 이미 다 매진이라 타이페이가는 표는 살수없었다. 다음 버스시간기다렸다가 지룽에서 피자를 먹으면 시간이 너무 늦어서 어쩔수없이 먼저 밥을 먹기로했다. 그러니까 내가 끼니는 거르는게 아니라고 그렇게 말했거늘_쯧쯧_암튼 근처에 보이는 식당에 자리잡고 면을 시켰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기차역에 들어가있을동안 버스가 한대 지나갔다고한다. 젠장

 

지룽가는 버스를 기다렸다가 타고 지룽에서 다시 타이페이오는 버스를 갈아타서 집으로 돌아왔다.

솔직히 내가 왠만하면 불평안하는데 이번여행은 정말 뭐하나 제대로 되는일이 없었다.

힘들기만하고_아오

 

 

암튼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 이렇게 안좋은 추억으로 남게되어 유감이다.

다음에 덥지않은날 배낭메고! 운동화신고!! 끼니챙겨먹으며 다시한번 가고싶다...

Posted by 류리씨

2013년 8월 17일 토요일

 

따지고보면 꽤 오래전부터알았는데 친해질기회가 없었다가

함께 알바하면서 가까워진 친구가 생겼다.

Chiyu랑은 내가 중국어를 잘하지못함에도불구하고 한번같이 밥먹고 커피한잔마시면서 폭풍수다떤이후 급 친해져서

Chiyu친구들과같이 만나서 수다도떨고 스쿠터도타고 같이 여기저기 자주 쏘다녔다.

오밤중까지 남자인 친구와 놀러다닌다는게 약간 D군에게 찔리기도하면서 (막상 D군은 그다지 신경쓰는것같지않았지만)

대학교때 오동의 갈색 비너스타고 허구헛날 다니던 추억도 생각나고 즐거웠다.

여기까지는 여담이고,

Chiyu가 주말에 서핑하러 해변갈껀데 같이갈래했을때는 솔직히 딱히 내키지않았다.

우리나라 바다 생각하면...사람많고 완전 바가지에 차 엄청 막히고 몸고생돈지랄이라...돈도 별로 없었고...

그런데 차비랑 밥값, 서핑보드 빌리는 돈말고는 별로 돈들데가 없다는 말에 그전날 급동행결정!

 

Chiyu와 Ethen과 함께 시외버스를 타고 한시간거리에있는 烏石港(우스강)에 도착했다.

원래는 차있는 친구랑 같이 세명이 다녔었는데 그친구가 오늘 못와서 버스로...

 

Ethen이 본인 보드도 가지고있을만큼 자주와서 (심지어 보드들고 버스터미널까지 지하철타고 왔다)

너무나쉽게 자리를잡고 옷을 갈아입고 짐도 맡길수있었다.

 

그리고 펼쳐진 바다!!!

뭔가 이것이 태평양이구나!! 같은 느낌 ㅎㅎ

 

 

 

대만도 파도가 큰편은 아니라서 진짜멋진 동영상같은 서핑은 할수없지만

이날 나중에 바람이 조금 세게불어서 다들 신나게 파도를 탈수있었다.

 

건강하게 자연태닝된 비키니입은 언니들이 잔뜩있다!!!!

언니 민트색 깔맞춤 어울려요 ㅎ

 

 

 

 

↓ Chiyu와 Ethen몰카 ㅋ

 

 

 

정작 내 사진은 발밖에...

비키니언니들이 가슴을 출렁이며 비치발리볼을 하기시작했을때

이미 내 친구들의 정신은 멀리멀리 떠나갔기때문에...ㅡㅡ^

하긴근데 나도 발리볼하는걸 한참 쳐다보다가 퍼뜩 정신이 들었으니...

 

Ethen은 스킴보드라고 물이 찰랑찰랑할때 모래와 작은파도에서타는 작은보드를 가지고있는데

배워봤지만 초보인 나에게는 수평으로 내려놓는것도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난 바디보드라는걸 빌려탔다.

해변에 설치된 모든 천막에서 종류별로 보드를 빌릴수있고 금액은 250nt~400nt로 비싸지않았다.

서핑보드는 사람키를 넘는 긴 보드로 파도가칠때 서서 타는거고

바디보드는 사람키2/3정도의 넓적한 보드로 파도가칠때 상반신을 걸치고 배에깔고 타는것이다.

암튼 이게 꽤나 신나서 멀리멀리 헤엄쳐서간후에 마땅한 파도를 기다렸다가 파도를 타고 한번에 쭉-멀리 밀려가길 몇십번 ㅎ

지치면 좀 쉬며 친구들 스킴보드하는거 구경하고 다시 파도타고 ㅎ

 

이리저리해서 신나게놀고 해가질무렵 오랜기다림끝에 샤워를하며 봤더니

완전 수영복모양대로 대박 타버렸다...

게다가 등뒤는 선크림이 제대로 발라지지않아서 엄청 웃기는 모양으로 탔다 ㅠㅠ

기왕탈꺼면 고르게 비키니언니들처럼 타지 ㅠㅠ

 

이날 지출항목

버스비 95*2=190nt

점심도시락 100nt

바디보드 빌림 250nt

저녁 160nt

 

다음번에 간다면 꼭 서빙보드를 타보리라 ㅎㅎ

Chiyu는 이틀전, 전부터 준비했던 워킹홀리데이를하러 호주로 떠났다.

그나저나 이제 Chiyu도없고 배울라면 Ethen이랑 같이가야되는데 아직 안친해서 어쩐다 ;

 

 

찾아가는길

 

파란선 MRT 南港展覽館 (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 → 1번출구 앞 國光(궈광)버스 타는곳

→1877번 烏石港(우스강) →  해변까지 도보 약 10분

Posted by 류리씨

2013년 2월 13일

 

설날 연휴기간동안 알바가 끝나고 D군이 홍콩으로 가기전에 멀지않은 우라이(烏來)로 잠시 다녀오기로했다!

MRT 빨간선 신디엔(新店) 역 옆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가는것이 제일 간단하대서 그렇게했는데

알고보니 그 버스가 집앞을 거쳐 지나가는 버스였다는...ㅡㅡ

암튼 휴일이라 사람이 엄청 많아서 오래기다릴줄알았는데 버스가 거의 10분마다 온것같다.

생각보다 빨리 그것도 운좋게 앉아서 갈수있었고 40분쯤후 도착했다.

 

내리면 보이는 초록물과 빨간 다리

비탄의 현수교처럼 흔들리지는 않는다 ㅎㅎㅎ

 

 

 

골목골목

구불구불

라오지에(老街)쪽에는 사람이 엄청난데 골목은 한산한 편이였다.

 

 

 

 

 

 

 

대표적인 온천지역이라 무료로 온천을 할수있는 야외탕도 여러개있고

족욕을 할수있는 작은 탕도 여러개있다.

강을 따라 가다보면 강가에 김이나는 곳은 다 온천가능!!

엄청 뜨거운곳이 종종있으니 주변 아저씨,아주머니,할머니,할아버지의 말씀을 잘 듣고 조심하면됨 ㅎㅎ

 

족욕탕에 발담근 D군 ㅎㅎ 귀염 ㅎㅎ

D군이 발담근곳만 온탕이고 밖은 다 그냥 강물임 ㅋㅋㅋ

 

 

그리고 야외탕은 수영복입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따뜻하니 기분도 좋고 물도 괜찮은편이다.

하지만 여자분일경우 굉장히 귀찮다는걸 미리 말해두고싶다.

판자 앞에 커텐만 쳐놓은 어설픈 탈의실이 두개정도있고 씻을곳도 마땅치않다.

그리고 나이가 지긋하신분들과 아이들이 많다...젊은여자가 수영복(그것도 비키니)입고 등장하면 엄청 주목을 받게된다...캐리비안베이 놀러갈때처럼 좀 캐주얼한 적당히 가려지는 수영복이 적당할듯하며 씻지않고 그냥 물기만 닦고 집에갈 각오하고 이용하길바란다.

정말 온천욕하고 씻을 생각이라면 돈내고 빌리는 실내탕이 더 이용하기는 편할듯하다.

보통 한시간에 1인 200nt정도, 시설에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온천욕후 라오지에(老街)로 이동! 

먹거리와 기념품이 가득하다.

식당음식 가격이 싼편이 아니라서 고민고민하다가 죽통밥과 맷돼지고기볶음을 먹었다.

둘이서 죽통밥 70nt 2개 + 맷돼지고기볶음(소) 100nt  요렇게 먹었다.

 

 

하지만...

이곳의 맛의 승자는 따로있었으니...

옥수수!!! 위미!!!玉米!!!

사진을 찍기도전에 없어져버린 내 위미...너무 맛있었어...ㅜㅜ 또 먹고싶다...

 

 

사람많지않은날 옥수수나 먹으며 골목골목 산책하고

온천물에 발만 담그고오면 괜찮은 데이트 코스가 될것같다 ㅎ

Posted by 류리씨

지우펀에서 먹은음식

 

로위엔(肉圓)

일단 모양이 별로여서 먹고싶진않았지만 스텔라가 사줘서 먹긴먹었는데 ㅜㅜ

돼지고기들은 감자떡 위에 샹차이...같은 느낌...

샹차이는 싹걷어서 켄타에게 줘버리고 먹었지만

이상해...모양도 색깔도 ㅠㅠ 대만향나는 고기양념도 입에 안맞는다..ㅠㅠ

결국 세입먹고 포기, 친구에게 미안했다.

탕은 맛있었음!!!

 

 

위이엔(芋圓)

토란으로 만든 떡이라는데

빙수속에 넣어먹거나 팥죽속에 넣어먹는다.

난 요즘 이가 시원치않아서 찬걸 잘 못먹는 관계로 -_-;

따뜻한 팥죽과 순두부(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순두부랑 다르다고함) 추가해서 먹었는데

순두부 없는게 더 나을것같음 ㅋㅋㅋ

맛있었다!!

 

 

 

지우펀엔 개도많고 고양이도 많다.

그런데 별로 사람의 손길을 무서워하지않는편인듯 ㅎ

"누구냐, 감히 나의 글루밍을 방해하는자가?" 

 

"말걸지마요. 오늘 비번이예요"

 

"에휴- 사는게 고단하다"

 

"밥 좀 주세요, 네에~?" 

 

"고기 줄때까지 기다릴꺼야"

 

지우펀 이모저모

골목으로가면 빈집도 많고 사람이 살지않아 허물어진 집도 꽤 있었다.

 

 

 

 

 

지룽가는 버스를 오랫동안 기다리며 

 

 

지우펀에서 버스를타고 지룽으로!

내리자마자 지룽예쓰(基隆夜市, 지룽야시장)으로 간건 좋았는데...

역시 날씨좋은 토요일은 무서워...사람이 너무많아...

오랫만의 활동으로 버스에서 자는둥마는둥 내리고나니 급격히 피곤

게다가 아침부터 제대로된 식사없이 이것조금, 저것조금 먹다보니

결국엔 종일 아무것도 안먹은 느낌이였달까...

 

한국인의 시선으로 보면 여기사람들은 배고플때마다 간식을 먹는 느낌이다.

그리고는 그걸 5끼로 친다 -_-

하지만 한국인은 제대로된 식사가 필요해...

한상 거하게 차려달란말이야!! (폭주시작)

 

암튼 결국은 면과 밥을 먹고 진정

 

 

 

 

지룽에서 야경을 보며 재미있는 사진을 찍고

웃고 떠들고 오늘하루도 마무리!

 

간만에

많이 보고 많이 걷고, 많이 웃고

여행한 느낌_

 

오늘의 맴버 (내가 가진 단체사진은 이것밖에 없는관계로...나희 지못미ㅠ)

켄타, 쵸우샤, 리, 나희, 스텔라, 궤이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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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리씨

지금 우리반은 1명이 반을 옮겨와서 11명

수업분위기도 좋고 방과후에도 어울리길 좋아하는 분위기이다.

누군가가 먼저 주말에 지우펀에 가자는 이야기를 꺼냈고

마침 나도 토요일은 알바가 없어서 참석!

 

오늘의 맴버는

쵸우샤(베트남), 궤이팡(인도네시아), 나희(한국), 스텔라(대만,나희친구), 켄타(일본), 그리고 나

사실 지우펀에 가고싶었는데 기회가 없었기때문에 가기전부터 기대만땅 ㅎㅎ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치히로가 엄마아빠를 잃어버렸던 계단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산꼭대기 이런마을에 잘도 산다 싶을정도로 굽이굽이 버스타고 한참을 올라왔다.

 

 

 

홍등이 걸린 골목으로 들어서니 사람이 엄청나다.

역시 날씨좋은 토요일이니...어쩔수없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떠밀려다니다시피했지만

골목골목 아기자기

젤 유명한 골목만 지나면 한산해지는 이상한 동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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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리씨

3일째 아침

비가 안오길 그렇게 바랬건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빗소리가 엄청나다.

비가오는경우 일어나지말고 계속자기로 했기때문에 다시 백투잠. 느즈막에 일어났다.

 

밥을 먹고 비가 거의 그친것같길레 산으로 출발해보았다.

 

 

여기까지 일부러 왔는데

입산객이 많아서 못들어간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루에 입산하는 정원이 정해져있는듯, 입산객 하나도 안보이던데 ㅠㅠ

 

 

실망한 우리는 왔다갔다하면서 드라이브하고 내려서 사진찍고 관광객모드로 돌아왔다. ㅎㅎ

 

일단 점심을 먹기로!!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면요리집으로 갔다.

 

 

 

아무리 메뉴판에 자세히 써있던들 외국인에게는 대체 무슨요리인지 알수가 없어서

모두의 추천을 받아 이 집에서 제일 인기있다는 면요리중에 제일 무난해보이는 소고기면을 시켜보았다.

 

오! 맛있다 ㅎㅎ

비치된 소스를 기호대로 섞어서 뿌려먹으니 고소하고 색다른맛 ㅎㅎ

대만에서 먹은 면들은 내 기준으로는 좀 밀가루맛이 많이났고 쫀득하지도 꼬들꼬들하지도않고

대체로 밀가루 반죽이 좀 덜익은듯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면은 꼬들꼬들 탄력있고 잘익은게 겉이 살짝튀겨져서 고소했다.

내가 여기와서 지금까지 먹은 면요리중에 최고!!

(물론 많이 먹으니 좀 느끼해서 김치생각나는건 어쩔수없는 한국사람의 특징라고나할까)

 

타이페이와는 비교되는 한산한 화롄의 도로변을 걸어서 차로 돌아갔다.

 

송위엔비에관(松園別館)

예전에 군대사무실로 썼던곳을 개조해서 만든 공원이라고한다.

안에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파는 카페가 있어서 그날이 생일인 Carol을 위해 케익을 시키고 나는 카페인을 섭취해주었다.

 

 

 

 

 

 

연못에 피어있던 꽃의 사진을 찍고있었더니 청소하시던 아저씨께서

샤오지에!샤오지에!하고 나를 부르더니 구석에 핀 꽃을 꺾어주셨다.

그리고는 뭔가 막 설명을 해주셨는데, 알아들은건 이건 아직 안핀거니까 병에 물담아서 꽂아놓으면 꽃이 예쁘게 필꺼라는 설명뿐...뭔가 더 말씀하시며 더 꺾어주시려고하는데 극구 만류했다.

받은걸 버릴수없어서 타이페이까지 가지고 돌아오는데 쫌 힘들었음 -_-

 

 

이리하여 처음으로 떠났던 화롄여행은 마무리 되었다.

3일동안 줄기차게 비가와서 목표로한 산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말은 다 못알아듣겠고 잠자리는 불편했지만

D군과 친구들과 함께라 즐거웠다. 중국어 연습도 됐고 ㅎㅎ

D군이 너 이제 좀 알아듣는것같은데?라고 말할정도면 나 쫌 늘은듯?! ㅎㅎ

 

 

안녕 화롄

화창한 날에 다시올께!

 

Posted by 류리씨

비가 약간 흩어 뿌리는 정도로 계속 오고있었다.

 

Guaba의 친구를 만나서 밥을 먹기위해서 동화대학교(National Dong Hwa University)로 향했다.

캠퍼스가 대만에서 두번째로 큰 학교라고하더니 정말 크긴크다.

내가 가봤던 학교중에 제일큰곳이 충남대였는데...뭔가 충남대는 산을 둘러싸서 학교가있는반면

동화대는 평평한 대지위에 가지런하게 건물이 정리되어있었다.

 

차타고 한바퀴 학교구경을 하고 나왔는데 앞에 끼어드는 검정오토바이한대!!!

알고보니 Guaba친구였다 ㅎㅎㅎ

 

소가 길목을 지키고있는 귀여운 가게에서 점심 

나무밑에서 비를 다 맞으며 혼자서있는 소의 눈이 슬퍼보였다.ㅠㅠ

 

 

 

두마리의 고양이와 검정어미개와 검정강아지가 마당에서 놀고있었다.

귀여운 강아지 ㅎㅎ 새초롬해서 놀자고하면 모르는척하고 뒤돌아서면 꼬리흔들며 따라왔다.

 

비가오는 관계로 어쩔수없이 동화대 안에있는 실내암벽등반장으로 갔다. 

운동장 옆에있고 한쪽이 트여있기때문에 정확히는 실내라고하기어렵겠지만 아무튼 지붕은있어서 비는 안맞았다.

 

↑D군과 Guaba 

↑나빼고 모두들

↑나

↑D군과 Guaba친구(이름이...ㅠㅠ) 

  저 친구를 보며 우리는 "真厲害!(진짜대단해!)"를 외쳐댔으니, 망설임없는 움직임은 물론 연습의 산물이겠지만,

  어찌됐건 저 높이에 거꾸로 매달려서 막힘없이 움직일수있다면 고수임엔 틀림없었다.

↑잡아주고있는 Guaba와 Carol

 

처음엔 우리밖에 없었는데 점점 학교학생들도 와서 나중엔 사람이 꽤 많아졌다.

나는 저렇게 끈매고 한것도 처음이고 저렇게 높은데를 탄것도 처음이라

올라가다가 밑을 내려다보고 식겁해버렸다.

다들 기대하던 산에는 못갔지만 나름 재밌었던 시간

 

 

해가 뉘엿뉘엿해질때쯤 문제의 "친구네 농장"으로 향했는데

직접가보니 이건 농장이아니라...그냥 주택이잖아?!?!

외양간과 소를 생각하고있었던 나는 속으로 다행이다를 10번쯤 외치고있었는데

가방은 위층에 올려놓으면된다는말에 이층으로 올라가보니 여러개의 방에 이럴수가 아하하 침대에 이불까지 깔려있었다.

단지 덮을 이불이 별로없으니 침낭가져오라는 말이였던듯하다.

아...어찌나 다행이던지 ㅎㅎㅎㅎㅎ

Posted by 류리씨

11월 중순에 D군에게서 암벽등반하는 친구들과 같이 화롄에 갈껀데 괜찮으면 같이가자는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 야외로 등반에는 같이가자고 하는적이없었기때문에,

게다가 아직 제대로 친구들도 못만나봤고,

화롄도 안가봤기때문에 덥석 Really? O.K !!라고 대뜸 대답했다.

어차피 등반만 하겠지만 등반안하는 여자애들도 있는것같고해서

같이 그 주변산책이나하면서 소소하게 지내볼생각이였다.

 

하지만 그 여정은 만만치않았으니...

 

날짜: 2012.12.07~09

맴버: Guaba(남) / Carol(여) / Betty(여) / D군(남) / 나(여)

 

7일밤 11시에 타이페이처잔(台北車站)을 출발하여 버스타고 한시간 거리에있는 루오동(羅東)에서 1박

기차역근처의 엄청 허름하고 저렴한 호텔(그래도 곧죽어도 호텔이란다)에서 다같이 딱 4시간자고 -_-;

다들 한달은 거뜬히 여행할것같은 백팩을 매고 등반도구들을 들쳐매고

6시반에 기차타고 드디어 8시반쯤 화롄(花蓮)에 도착했다.

비가 온다...그것도 좀 많이온다 싶을정도로...ㅠㅠ

 

어째서 루오동에서 1박을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수없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타이페이에서 바로 화롄가는 기차표를 구할수가 없어서 택한 차선책이였던듯하다.

 

아무튼

도착하자마자 차를 렌트해서 배낭여행객같은 행색에서는 벗어났다 ㅋㅋㅋ

 

 

 

원래는 해변근처암벽에서 등반할 계획이였지만 비땜에계획수정

먼저 지안칭슈이옌(吉安慶修院)이라는 일본식 절을 구경하러갔다.

 

아마도 일본이 지어놓고간 절...우리나라같으면 이미 허물었겠지...

뭐가 더 나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거 볼때마다 그저 참 다르구나싶다.

작지만 아담아담 볼거리가 꽤있고 정원이 예뻐서 사진찍기도 좋다.

 

 

 

 

 

 

저기 Guaba와 Betty,Carol이 지나가고있네 ㅎㅎ

 

간단히 절 구경을 마친후 잠시 호수를 보러갔다.

 

이위탄(鯉魚潭)

 

 

 

 

 

풍경이 참 예쁘다. 공원도 아기자기 꾸며놨고 ㅎㅎ

오리배를 탔어도 재밌었겠지만 우리는 잠을 못자서 피곤했고 오리배는 비싸기도하고해서 패스!

.

.

.

이때 이미 나는 오늘밤을 지내게될 숙소에대해 걱정하고있었는데,

Guaba가 말하길 친구네 농장이라고 했기때문이다.

게다가 침낭이 필요하다고했다고해서 그때부터 약간의 패닉이...

설마싶으면서도 외양간에서 소랑같이 자는 그림을 머리속에서 그리고있었다 =_=

Posted by 류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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