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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25 단오절 연휴의 서핑 -둘째날
  2. 2013.08.29 첫번째 서핑

나는 잠귀가 쓸떼없이 밝은 사람이라 잠을 설칠때까 많은데 서핑하고나면 정말 딥슬립하게된다. 이날도 완전 딥슬립 굿-



10시쯤 숙소를 나서서 토우청 시내에있는 어제 위치를봐둔 조식점에가서 아침을 먹었다. 



둘째날


 내용

 스케줄

 기타

 이동

 토우청(頭城) > 와이아오(外澳)

 로컬선(區間車) 기차

 서핑

 와이아오(外澳) 서핑

 Rising Sun 이용 : 롱서핑보드 종일 랜탈 500nt / 바디보드 250nt

 관광/휴식

 MR.BROWN 커피캐슬

 택시 이동 (편도 300nt)

 이동

 와이아오(外澳) > 타이페이

  로컬선(區間車) 기차로 쟈오시(礁溪)까지 이동 > 쟈오시 기차역에서 버스터미널 이동 도보10분 > 카마란버스(kamalan bus/葛瑪蘭客運) MRT커지따로우(科技大樓) 행



작은 무인역인 와이아오 기차역에서 내려 길만건너면 바로 와이아오 해변이다! 여러 서핑랜탈숍이있는데 우리는 저번에 갔었던 Rising Sun으로 향했다. 


D군은 서핑보드를 빌렸고 나는 오늘은 좀 피곤한지라 바디보드를 빌렸다.

 

막 묶은 머리 스탈과 세수할때쓰는 머리띠 조심!


 

 

 

 


 

반나절 놀고 샤워후 미스터브라운 커피캐슬을 가기위해 서핑숍에 물어봤는데...역시나 대중교통은 택시뿐이란다. 내 구글검색이 틀리지않았군_콜택시는 모두 토우청에서 오기때문에 편도 300nt로 와이아오에서 타나, 토우청에서 타나 동일금액이다. 택시타고 고고! 올라가서 처음 든 생각은 '안 걷길 잘했다'. 갓길도 없는 차두대가 간신히 지나갈만한 좁은 산길에 엄청 가파르다. 걸어선 절대 못갈길임...차에 치이거나 절벽에서 구르기 딱 좋음...근처 가게에 콜택시 번호 물어봐서 타고감.

 

 

 

 

 

 

 

 


 

주말이라 역시 사람이 많았다. 테이블 찾아 삼만리한후 간신히 자리에 착석했다. 나는 카페라떼와 치즈케익, D군은 위스키가 들어간 커피와 치즈타르트를 시켰는데 듣던대로 커피는 그냥 소소- 케익류는 괜춘_풍경은 굿.

 



 


 

 

 

이렇게 우리의 짧은 여행은 마쳤다. 시간되면 란양박물관도 들려보려고했는데 이날은 도저히 시간이 안되서 패스했다.

 

 

 


 

타이페이에서 와이아오(혹은 우스강)로 이동하는 여러가지 방법


1. 기차 :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기차역에서 이란방향 기차이용(區間車Local Train만이 와이아오역에서니 조심)

   *갈아탈필요없이 한번에 가지만 역마다 서기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고 타이페이 기차역이 복잡해서 중국어를 모르면 승강장 찾기가 쉽지않다. 區間車로컬선은 자리가 정해져있지않아서 승객이 많으면 서서가야한다. 


2. 버스 : 타이페이 MRT원산역 혹은 MRT난강 국광(國光客運)정거장에서 1877번 우스강(烏石港)행 버스 이용

   * 와이아오 기차역이 아닌 우스강 항구쪽에서 하차하니 바다까지는 10분정도 걸어야하며 일반적으로 우스강 항구쪽이 사람이 조금더 많은편이다. 한번에 빠르게 가려면 이 방법 추천!


3. 버스+기차 : MRT커지따로우역 맞은편 카마란(kamalan bus/葛瑪蘭客運)정거장에서 쟈오시(礁溪)행 버스이용 > 쟈오시 버스터미널에서 쟈오시기차역(礁溪火車站)으로 이동 > 타이페이방향 區間車로컬선 기차 이용

   *커지따로우역(科技大樓) 카마란 정거장은 작고심플해서 차타기가 쉽다. 갈아타는 길은 도보 10분정도, 펫말을 따라가면된다. 가는길에 시간이 된다면 쟈오시를 들려 구경할수있는게 장점! 갈아타는길에 한참 걸어야하는건 단점!



참고로 작은 기차역은 무인역이 많은데 들어갈때 이지카드(요요카)를 찍고 나올때도 찍고나오면되고 (기차에서 차장이 기계에 찍어서 확인함, 나갈때와 들어갈때 기계가 두대 마주보고 놓여있으니 들어갈때는 "入", 나갈때는"出"에 찍으면된다. ) 이지카드가 없거나 충전금액이 부족할때는 차량내에서 차장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현금으로 표를 살수있다.

Posted by 류리씨

2013년 8월 17일 토요일

 

따지고보면 꽤 오래전부터알았는데 친해질기회가 없었다가

함께 알바하면서 가까워진 친구가 생겼다.

Chiyu랑은 내가 중국어를 잘하지못함에도불구하고 한번같이 밥먹고 커피한잔마시면서 폭풍수다떤이후 급 친해져서

Chiyu친구들과같이 만나서 수다도떨고 스쿠터도타고 같이 여기저기 자주 쏘다녔다.

오밤중까지 남자인 친구와 놀러다닌다는게 약간 D군에게 찔리기도하면서 (막상 D군은 그다지 신경쓰는것같지않았지만)

대학교때 오동의 갈색 비너스타고 허구헛날 다니던 추억도 생각나고 즐거웠다.

여기까지는 여담이고,

Chiyu가 주말에 서핑하러 해변갈껀데 같이갈래했을때는 솔직히 딱히 내키지않았다.

우리나라 바다 생각하면...사람많고 완전 바가지에 차 엄청 막히고 몸고생돈지랄이라...돈도 별로 없었고...

그런데 차비랑 밥값, 서핑보드 빌리는 돈말고는 별로 돈들데가 없다는 말에 그전날 급동행결정!

 

Chiyu와 Ethen과 함께 시외버스를 타고 한시간거리에있는 烏石港(우스강)에 도착했다.

원래는 차있는 친구랑 같이 세명이 다녔었는데 그친구가 오늘 못와서 버스로...

 

Ethen이 본인 보드도 가지고있을만큼 자주와서 (심지어 보드들고 버스터미널까지 지하철타고 왔다)

너무나쉽게 자리를잡고 옷을 갈아입고 짐도 맡길수있었다.

 

그리고 펼쳐진 바다!!!

뭔가 이것이 태평양이구나!! 같은 느낌 ㅎㅎ

 

 

 

대만도 파도가 큰편은 아니라서 진짜멋진 동영상같은 서핑은 할수없지만

이날 나중에 바람이 조금 세게불어서 다들 신나게 파도를 탈수있었다.

 

건강하게 자연태닝된 비키니입은 언니들이 잔뜩있다!!!!

언니 민트색 깔맞춤 어울려요 ㅎ

 

 

 

 

↓ Chiyu와 Ethen몰카 ㅋ

 

 

 

정작 내 사진은 발밖에...

비키니언니들이 가슴을 출렁이며 비치발리볼을 하기시작했을때

이미 내 친구들의 정신은 멀리멀리 떠나갔기때문에...ㅡㅡ^

하긴근데 나도 발리볼하는걸 한참 쳐다보다가 퍼뜩 정신이 들었으니...

 

Ethen은 스킴보드라고 물이 찰랑찰랑할때 모래와 작은파도에서타는 작은보드를 가지고있는데

배워봤지만 초보인 나에게는 수평으로 내려놓는것도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난 바디보드라는걸 빌려탔다.

해변에 설치된 모든 천막에서 종류별로 보드를 빌릴수있고 금액은 250nt~400nt로 비싸지않았다.

서핑보드는 사람키를 넘는 긴 보드로 파도가칠때 서서 타는거고

바디보드는 사람키2/3정도의 넓적한 보드로 파도가칠때 상반신을 걸치고 배에깔고 타는것이다.

암튼 이게 꽤나 신나서 멀리멀리 헤엄쳐서간후에 마땅한 파도를 기다렸다가 파도를 타고 한번에 쭉-멀리 밀려가길 몇십번 ㅎ

지치면 좀 쉬며 친구들 스킴보드하는거 구경하고 다시 파도타고 ㅎ

 

이리저리해서 신나게놀고 해가질무렵 오랜기다림끝에 샤워를하며 봤더니

완전 수영복모양대로 대박 타버렸다...

게다가 등뒤는 선크림이 제대로 발라지지않아서 엄청 웃기는 모양으로 탔다 ㅠㅠ

기왕탈꺼면 고르게 비키니언니들처럼 타지 ㅠㅠ

 

이날 지출항목

버스비 95*2=190nt

점심도시락 100nt

바디보드 빌림 250nt

저녁 160nt

 

다음번에 간다면 꼭 서빙보드를 타보리라 ㅎㅎ

Chiyu는 이틀전, 전부터 준비했던 워킹홀리데이를하러 호주로 떠났다.

그나저나 이제 Chiyu도없고 배울라면 Ethen이랑 같이가야되는데 아직 안친해서 어쩐다 ;

 

 

찾아가는길

 

파란선 MRT 南港展覽館 (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 → 1번출구 앞 國光(궈광)버스 타는곳

→1877번 烏石港(우스강) →  해변까지 도보 약 10분

Posted by 류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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