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3일

 

설날 연휴기간동안 알바가 끝나고 D군이 홍콩으로 가기전에 멀지않은 우라이(烏來)로 잠시 다녀오기로했다!

MRT 빨간선 신디엔(新店) 역 옆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가는것이 제일 간단하대서 그렇게했는데

알고보니 그 버스가 집앞을 거쳐 지나가는 버스였다는...ㅡㅡ

암튼 휴일이라 사람이 엄청 많아서 오래기다릴줄알았는데 버스가 거의 10분마다 온것같다.

생각보다 빨리 그것도 운좋게 앉아서 갈수있었고 40분쯤후 도착했다.

 

내리면 보이는 초록물과 빨간 다리

비탄의 현수교처럼 흔들리지는 않는다 ㅎㅎㅎ

 

 

 

골목골목

구불구불

라오지에(老街)쪽에는 사람이 엄청난데 골목은 한산한 편이였다.

 

 

 

 

 

 

 

대표적인 온천지역이라 무료로 온천을 할수있는 야외탕도 여러개있고

족욕을 할수있는 작은 탕도 여러개있다.

강을 따라 가다보면 강가에 김이나는 곳은 다 온천가능!!

엄청 뜨거운곳이 종종있으니 주변 아저씨,아주머니,할머니,할아버지의 말씀을 잘 듣고 조심하면됨 ㅎㅎ

 

족욕탕에 발담근 D군 ㅎㅎ 귀염 ㅎㅎ

D군이 발담근곳만 온탕이고 밖은 다 그냥 강물임 ㅋㅋㅋ

 

 

그리고 야외탕은 수영복입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따뜻하니 기분도 좋고 물도 괜찮은편이다.

하지만 여자분일경우 굉장히 귀찮다는걸 미리 말해두고싶다.

판자 앞에 커텐만 쳐놓은 어설픈 탈의실이 두개정도있고 씻을곳도 마땅치않다.

그리고 나이가 지긋하신분들과 아이들이 많다...젊은여자가 수영복(그것도 비키니)입고 등장하면 엄청 주목을 받게된다...캐리비안베이 놀러갈때처럼 좀 캐주얼한 적당히 가려지는 수영복이 적당할듯하며 씻지않고 그냥 물기만 닦고 집에갈 각오하고 이용하길바란다.

정말 온천욕하고 씻을 생각이라면 돈내고 빌리는 실내탕이 더 이용하기는 편할듯하다.

보통 한시간에 1인 200nt정도, 시설에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온천욕후 라오지에(老街)로 이동! 

먹거리와 기념품이 가득하다.

식당음식 가격이 싼편이 아니라서 고민고민하다가 죽통밥과 맷돼지고기볶음을 먹었다.

둘이서 죽통밥 70nt 2개 + 맷돼지고기볶음(소) 100nt  요렇게 먹었다.

 

 

하지만...

이곳의 맛의 승자는 따로있었으니...

옥수수!!! 위미!!!玉米!!!

사진을 찍기도전에 없어져버린 내 위미...너무 맛있었어...ㅜㅜ 또 먹고싶다...

 

 

사람많지않은날 옥수수나 먹으며 골목골목 산책하고

온천물에 발만 담그고오면 괜찮은 데이트 코스가 될것같다 ㅎ

Posted by 류리씨

중국도 마찬가지지만 대만에서는 음력설에는 일주일이상을 쉰다.

음력설을 세는 나라중에 한국만 정직하게 딱 3일(대체휴일도 없이!!!)을 쉬는것같은데?

 

학교는 7~17일

알바는 7~16일

...이 휴일이다.

 

집주인아주머니의 찬팅(餐廳 :식당)에서 설동안 5일간 아르바이트를 하기로했다.

어차피 알바도 쉬는데 할일없이 열흘간 빈둥거리는것도 지겨울것같고,

그렇다고 여행가기에는 돈이 아쉬울것같아서 아주머니가 물어보셨을때 흔쾌히 오케이를 외쳤다.

게다가 휴일에 일하는거라 더블페이(정부에서 정했다고함)를 준다는데 안할이유가 없다 ㅋㅋㅋ

 

유명한 관광지인 '융캉지에'에서 딱 한블록 떨어진 오픈한지 세달밖에 안된 따끈따끈한 가게 ㅎㅎㅎ

아주머니의 취향이 워낙 고급인지라 괜찮은 가게일줄은 알았는데

농담으로 평소에는 두부만 먹는다며 새로 왔으니 맛보라고 이것저것 만들어주셨다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중식이 이렇게 맛있는 거였어...O_O!

주방장님 짱...ㅠㅠ

 

다들 말하는게 워낙 빠르고 억양도 강해서 잘 못알아듣긴하지만...

못알아들어도 잘해주시고 꽤나 재미있다 ㅎㅎ

내 근무태도가 좋다고 칭찬이 자자하다.(그래 나 이런사람이야)

못알아들을까봐 초 긴장 상태에서 집에 돌아가면 넉다운될만큼 피곤...

Posted by 류리씨

지우펀에서 먹은음식

 

로위엔(肉圓)

일단 모양이 별로여서 먹고싶진않았지만 스텔라가 사줘서 먹긴먹었는데 ㅜㅜ

돼지고기들은 감자떡 위에 샹차이...같은 느낌...

샹차이는 싹걷어서 켄타에게 줘버리고 먹었지만

이상해...모양도 색깔도 ㅠㅠ 대만향나는 고기양념도 입에 안맞는다..ㅠㅠ

결국 세입먹고 포기, 친구에게 미안했다.

탕은 맛있었음!!!

 

 

위이엔(芋圓)

토란으로 만든 떡이라는데

빙수속에 넣어먹거나 팥죽속에 넣어먹는다.

난 요즘 이가 시원치않아서 찬걸 잘 못먹는 관계로 -_-;

따뜻한 팥죽과 순두부(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순두부랑 다르다고함) 추가해서 먹었는데

순두부 없는게 더 나을것같음 ㅋㅋㅋ

맛있었다!!

 

 

 

지우펀엔 개도많고 고양이도 많다.

그런데 별로 사람의 손길을 무서워하지않는편인듯 ㅎ

"누구냐, 감히 나의 글루밍을 방해하는자가?" 

 

"말걸지마요. 오늘 비번이예요"

 

"에휴- 사는게 고단하다"

 

"밥 좀 주세요, 네에~?" 

 

"고기 줄때까지 기다릴꺼야"

 

지우펀 이모저모

골목으로가면 빈집도 많고 사람이 살지않아 허물어진 집도 꽤 있었다.

 

 

 

 

 

지룽가는 버스를 오랫동안 기다리며 

 

 

지우펀에서 버스를타고 지룽으로!

내리자마자 지룽예쓰(基隆夜市, 지룽야시장)으로 간건 좋았는데...

역시 날씨좋은 토요일은 무서워...사람이 너무많아...

오랫만의 활동으로 버스에서 자는둥마는둥 내리고나니 급격히 피곤

게다가 아침부터 제대로된 식사없이 이것조금, 저것조금 먹다보니

결국엔 종일 아무것도 안먹은 느낌이였달까...

 

한국인의 시선으로 보면 여기사람들은 배고플때마다 간식을 먹는 느낌이다.

그리고는 그걸 5끼로 친다 -_-

하지만 한국인은 제대로된 식사가 필요해...

한상 거하게 차려달란말이야!! (폭주시작)

 

암튼 결국은 면과 밥을 먹고 진정

 

 

 

 

지룽에서 야경을 보며 재미있는 사진을 찍고

웃고 떠들고 오늘하루도 마무리!

 

간만에

많이 보고 많이 걷고, 많이 웃고

여행한 느낌_

 

오늘의 맴버 (내가 가진 단체사진은 이것밖에 없는관계로...나희 지못미ㅠ)

켄타, 쵸우샤, 리, 나희, 스텔라, 궤이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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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리씨

중국과 대만, 동남아지역에서 즐겨먹는 식재료인 샹차이(고수)

특유의 향때문에 우리나라사람은 잘 못먹는 야채인데

대부분의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와서 못먹는 아채가 바로바로 깻잎!!

샹차이를 먹는 사람은 깻잎을 못먹고, 깻잎을 먹는 사람은 샹차이를 못먹는다.

사실여부는 모르겠지만 이게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유전적으로 샹차이를 좋아하는 그룹과 깻잎을 좋아하는 그룹이있다고?

 

하지만 샹차이를 싫어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잘먹어요라는 블로거가 종종 등장하는걸보면

그저 익숙한 정도의 차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든다.

 

아무튼

이 소문으로만 듣던 말을 내앞에서 직접하는 이가 나타났으니 바로바로 D군!!!

카레에 뿌려진 샹차이 골라내드라 바쁜 내가 이건 화장품맛나는 야채라고했더니

한국에도 비빔밥에 넣어주는 비누맛나는 야채가 있다고말하더라 ㅋㅋㅋ

 

 

 

오늘 영영과함께 언어교환을 끝내고 동지가 가까우니 湯圓(탕위엔)을 먹으러가기로했다.

탕위엔은 탕에 고물이든 떡을 끓여서 함께먹는건데 우리나라 새알팥죽같은 것도 있고 종류가 여러가지다.

영영은 팥죽을 시키고 나는 고기가 든 탕위엔을 시켰는데

갈갈이 찢겨진 샹차이를 마지막에 살포시 얹어주셨다...

너무 자잘해서 골라낼수도 없는 지경...ㅠㅠ

게다가 떡속의 고기는 왜이렇게 느끼한거야...ㅠㅠ

나 정말 김치없이도 잘사는 한국사람인데 김치생각 너~~무 많이났다 ㅜㅜ

 

내 눈치를 보며 샹차이많아서 어떡하냐는 영영에게 미안해서

다음에는 나도 팥죽 먹어야겠다고말하고 웃으며 억지로 다 먹긴먹었는데 

집에가는길에 느끼한 속이 진정되지가 않더라고_

결국 집앞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물반만넣어 진하게를 원샷하고

집에서 있는 과일 다 꺼내먹고 겨우겨우 달랬다.

 

 

 

샹차이는 아직은 넘을수없는 벽이다.

앞으로도 계속 不要香菜(부야오샹차이)를 외치게 되겠지.

(그리고 그 고기위엔은 정말 노노노-)

 

난 그냥 깻잎 먹을래 ㅋㅋㅋㅋㅋ

Posted by 류리씨

오늘은 언어교환을하는 대만대생 '영영'이라는 친구를 만나기로했다.

주로 대만대 근처 카페로 가서 죽치고 떠들면서 공부를 하는편인데

오늘은 대만대 앞 청핑서점(誠品書店 Eslite) 공관(公館)점 3층에있는 LATTEA (뤼까이차 綠蓋茶)에갔다.

 

綠蓋茶 LATTEA (뤼까이차)가 가게이름이면서 대표메뉴 이름이기도한데

오늘 처음 먹어본 이 요상한 음료의 맛에 반해버렸다!!!

 

오늘 드디어 힘들게 받은 7-Eleven의 루피 피규어와함께

 

키가 큰잔 색이 어두운것이 홍차, 작은잔이 녹차

 

비주얼은 아무래도 맥주...

사실 영영을 기다리다가 카페안쪽의 화장실을 갔었는데 카페에 앉은 사람들이 다 맥주를 마시고있는거다!!

대낮인데!! 음주문화가 별로없는 대만에서 이렇게 충격적인 낮술카페가 있다니!!하고 놀랐다.

하지만 알고보니 다 차였던것이다...ㅋㅋㅋ

 

위에 하얀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우유+치즈거품

짭짤하고 고소한 윗부분과 달달한 아래의 차를 함께 마시는게 묘미 ㅋㅋㅋ

음 한국말로하자면 치즈거품녹차?정도 되려나 ;;

 

모든 음료는 얼음과 단맛정도를 정할수있는데

보통 카운터에 그림이 비치되어있으니 말을 못할경우는 손으로 가르치면 될듯하다.

난 요즘은 半糖("반탕"보통반달기)에 去冰("취삥"얼음빼고)를 시키고

더운날에는 半糖("반탕"보통반달기)에冰("반삥"보통반얼음)을 시킨다.

 

참고로 去冰("취삥"얼음빼고)를 시키면 작은잔에준다.

 

묵직하고 짭짤한 거품 ㅎㅎㅎ

 

뤼까이차(녹차)는 가격도 착한 60nt (약2400원)

홍까이차(홍차)는 80nt (약3200원)

 

다른 가게에도 이런 음료를 팔긴하는데 보통 奶蓋綠茶(나이까이뤼차)라고 한다고한다.

그런데 영영말로는 여기가 제일 맛이있다고 ㅎ

 

그간 쩐주나이차가 제일 맛있는줄알았던 나에게 이런 다크호스가 나타나다니...

이거 정말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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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리씨

3일째 아침

비가 안오길 그렇게 바랬건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빗소리가 엄청나다.

비가오는경우 일어나지말고 계속자기로 했기때문에 다시 백투잠. 느즈막에 일어났다.

 

밥을 먹고 비가 거의 그친것같길레 산으로 출발해보았다.

 

 

여기까지 일부러 왔는데

입산객이 많아서 못들어간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루에 입산하는 정원이 정해져있는듯, 입산객 하나도 안보이던데 ㅠㅠ

 

 

실망한 우리는 왔다갔다하면서 드라이브하고 내려서 사진찍고 관광객모드로 돌아왔다. ㅎㅎ

 

일단 점심을 먹기로!!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면요리집으로 갔다.

 

 

 

아무리 메뉴판에 자세히 써있던들 외국인에게는 대체 무슨요리인지 알수가 없어서

모두의 추천을 받아 이 집에서 제일 인기있다는 면요리중에 제일 무난해보이는 소고기면을 시켜보았다.

 

오! 맛있다 ㅎㅎ

비치된 소스를 기호대로 섞어서 뿌려먹으니 고소하고 색다른맛 ㅎㅎ

대만에서 먹은 면들은 내 기준으로는 좀 밀가루맛이 많이났고 쫀득하지도 꼬들꼬들하지도않고

대체로 밀가루 반죽이 좀 덜익은듯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면은 꼬들꼬들 탄력있고 잘익은게 겉이 살짝튀겨져서 고소했다.

내가 여기와서 지금까지 먹은 면요리중에 최고!!

(물론 많이 먹으니 좀 느끼해서 김치생각나는건 어쩔수없는 한국사람의 특징라고나할까)

 

타이페이와는 비교되는 한산한 화롄의 도로변을 걸어서 차로 돌아갔다.

 

송위엔비에관(松園別館)

예전에 군대사무실로 썼던곳을 개조해서 만든 공원이라고한다.

안에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파는 카페가 있어서 그날이 생일인 Carol을 위해 케익을 시키고 나는 카페인을 섭취해주었다.

 

 

 

 

 

 

연못에 피어있던 꽃의 사진을 찍고있었더니 청소하시던 아저씨께서

샤오지에!샤오지에!하고 나를 부르더니 구석에 핀 꽃을 꺾어주셨다.

그리고는 뭔가 막 설명을 해주셨는데, 알아들은건 이건 아직 안핀거니까 병에 물담아서 꽂아놓으면 꽃이 예쁘게 필꺼라는 설명뿐...뭔가 더 말씀하시며 더 꺾어주시려고하는데 극구 만류했다.

받은걸 버릴수없어서 타이페이까지 가지고 돌아오는데 쫌 힘들었음 -_-

 

 

이리하여 처음으로 떠났던 화롄여행은 마무리 되었다.

3일동안 줄기차게 비가와서 목표로한 산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말은 다 못알아듣겠고 잠자리는 불편했지만

D군과 친구들과 함께라 즐거웠다. 중국어 연습도 됐고 ㅎㅎ

D군이 너 이제 좀 알아듣는것같은데?라고 말할정도면 나 쫌 늘은듯?! ㅎㅎ

 

 

안녕 화롄

화창한 날에 다시올께!

 

Posted by 류리씨

사대(師大)에 밥먹을만한곳을 적어보려한다.

 

들어가기전에는 대체 이가게는 뭐하는곳인가 궁금했는데

어느 엄청 배고팠던날 D군과함께 도전해본 이곳!

호오-괜찮구낫!!

 

따푸(大埔)라는 철판구이집이다.

*가게이름은 중국어발음을 한국어로 옮겨적었다. 틀릴지도 모르겠다 ;;

 

가는길

MRT초록선 台電大樓(Taipower building)역 3번출구사대로(師大路)를 따라 직진

사대거의 다가서 있는 Watsons의 길 건너편 코너

Starbucks랑 같은 라인에있다.

 

금액

메뉴에따라 90nt이상, 보통 120~150nt

 

 

 

 

일단 들어가면 몇명인지 물어보고 자리를 안내해주며

앉은후에는 직접 체크하는 주문지를 준다.

주문지 오른쪽끝에 영어로도 써있으니 멘붕금지!

일단 밥과 고기 혹은 해산물 혹은 야채를 골라서 주문지에 갯수를 체크한다음 안쪽직원에게 건네주면된다.

 

 

 

기본으로주는 숙주나물볶음과 양배추볶음

손님이 들어오는 순간 바로 볶아서 준다. 별거 아닌데 이거 둘다 맛있다 ㅎㅎ

밥은 한그릇 10nt 

 

 

 

양고기를 주문해보았다.

주문과 동시에 볶아주기때문에 오래 안걸린다. 길어봐야 5분?

고기,파,양파를 빠르게 볶아낸다. 고기양은 딱 한줌...많지는 않다.

 

참고로 무엇을 시키든 양념은 똑같은걸쓰니 맛은 비슷비슷하다.

한사람에 밥 한그릇, 볶음한가지만 시키면 충분히 먹는다.

양이 많은 사람은 계란부침이나 볶음하나더 추가해서 먹으면될듯.

하지만 바질계란부침은 비추 ;;

그리고 볶는 사람에따라 반찬이 조금 짠날도있고 적당한날도있다.

 

 

주문지 작성을 끝내면 직원이 뒤쪽에 탕과 차가 있다고 안내해준다.

국물은 따뜻하지만 좀 묽은편.

차는 차갑고 달작지근한 동과차 ㅎㅎ 좋아 ㅎㅎ

 

 

주말 식사시간때는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기도 한다.

자리회전이 빠른편이니 오래걸리진않을듯.

그리고 혼자간다면 더 빠르게 자리를 얻을 확율 업!

난 밥먹고싶을때 혼자서도 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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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뭐든지 잘먹는 사람이라 약간 낯선향이 나도 기름끼가 많아 느끼해도 그럭저럭 잘먹는편이다.

유럽여행할때도 20일넘는 기간동안 거의 빵만먹고살았다능 ㅎㅎ

그래도 한국사람인지라 쌀이 그리운날이 있는데!!!

 

같은 학교에다니고 같은건물에사는 친구(내가 집주인아줌마 소개시켜줬다 >_<)가 데려가준 이곳!!!

대만 뷔폐 自助餐(쯔주찬)!!!

 

송메이 (淞美 songmay)라는 가게다.

 

가는길

대안공원에서 和平東路를 따라 사대방향으로 도보3분

대안공원에서 대안구구청(Taipei City Daan District Office)지나 첫번째 횡단보도를 건너 7-11골목안 왼쪽 20m

 

 

뷔폐라곤하지만 먹고싶은 음식을 담아가면 담은만큼 계산하는 스타일

입구에있는 일회용그릇(포장용,먹고가는용 두가지)에 반찬→생선구이,튀김류,고기구이→국→밥 순서로 가져다가

마지막 카운터의 아줌마가 불러주는대로 계산하면된다. 중국어를 전혀 모른다고해도 카운터 옆 화면에 가격이뜨니까 그거보고 계산하면된다.

 

밥10nt / 국 10~15nt / 반찬류는 양과 종류에따라 다름, 고기생선류가 많으면 가격이 더 비싸짐

대략적인 기준은 있겠지만 반찬 무게를 재는것도아니고 계산하는 아줌마 마음대로 인것같기도ㅎㅅㅎ;

 

볶음 야채류가 여러가지있고 탕수육,어묵탕,볶음면등 반찬종류가 많다. 

 

튀김류랑 생선구이등을 하는 카운터

식사시간 맞춰서가면 종류가 엄청많다.

근데 여기 생선들은 좀싱거운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짠 생선 발견 ;;

날마다 종류에따라 다른가봐요;;

튀김류랑 어묵류는 진짜맛있다 ㅎ

 

흰컵에담긴 국은 필요하면 셀프로 가져가면됨

그옆에계신 아주마니께 말하면 밥을 퍼주신다. 말을 못할경우 손가락하나만 들어보여도 오케이 ㅋ

 

왼쪽위부터 순서대로

해파리냉채, 마파두부, 우메보시맛나는 수육, 양배추볶음, 생선구이, 밥

요렇게해서 90nt (약 3500원)

 

왼쪽위부터 순서대로

양배추볶음, 소세지와 탕수육, 무생강샐러드, 오징어볶음, 볶음면, 미역국, 밥

요렇게해서 75nt (약 3000원)

 

왼쪽위부터 순서대로

탕수육, 피망볶음, 숙주볶음, 양념오징어, 다시마고기조림, 가지볶음, 구운어묵, 알꽉찬 생선튀김(너 이름이 모니...ㅜㅜ), 새우계란찜, 밥

요렇게해서 90nt

 

포장도 된다 :D

함께 오토바이타고 밥사러온 아저씨를 문앞에서 기다리고있는 귀요미 개ㅎ

 

 

내가 몰라서그렇지 여기저기 이런 비슷한 가게가 많은걸로 알고있다.

꼭 여기를 가봐야할정도로 맛있는집이라기보단 근처에 살면서도 혹시 아직 몰라서 못가본 사람이있을까봐...

나 역시도 첨왔을때 몰라서 편의점 도시락과 햄버거를 여러날 먹었기때문에...ㅠㅠ

이런 가게도있으니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그만사먹고 가보라는 의미에서 포스팅해본다.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집근처, 숙소근처에 이런 가게가 있다면

똑같진않겠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될테니 도전해봐도 좋을듯하다.

근처에 역도없고 관광할꺼리도없는데 여기까지 일부러 올필요는 없어요ㅋㅋㅋ

 

솔직히 맛있는게 널리고널린 대만이지만 돈없는 유학생 ㅠㅠ

게다가 아직 영문안써있으면 어떻게 읽는지몰라서 시키지도 못한다는 슬픈현실 ㅠㅠ

매일 바뀌는 깔끔한 반찬들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수있는 밥이라니!!

쯔주찬이있어서 나의 점심고민은 해결되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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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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